9월 3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성남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양성평등 수상자 5명과 여성발전유공자 4명, 양성평등 콘텐츠 수상자 6명이 성남시장상을 수상했다. 성남시 저출산 극복 콘텐츠 수상 작품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 공모 수상작(카드뉴스)은 온누리홀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시됐다.
“울음소리 가득한 만남, 웃음소리 가득한 세상” (최우수상)
“모두가 좋아하는 세상 행복한 말 ‘아이’ 좋아라” (우수상)
“엄마! 부르기만 하실래요? 들으면 더 행복합니다” (우수상) 외에도 장려상 6점이 선정됐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주관한 강은옥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신상진 성남시장, 이수진 국회의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성단체 강은옥 회장님과 열심히 활동하는 여성단체 여러분, 여성주간을 축하합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나라가 아닙니다. 여성,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대단한지, 여성들이 존중받고 여성의 권리가 상승되는 좋은 사회로 가고 있지요? 여성들의 능력이 존중받고 이 사회에서 마음껏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좋은 정책 많이 제안해 주세요”라며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성남’ 퍼포먼스를 펼쳤다.
양성평등 상황극(연극협회 이주희 회장과 단원)이 이어져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OX 퀴즈 문제로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온누리홀에서는 신상진 시장. 이덕수(성남시의회) 의장, 강은옥(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양성 평등사회’ 퍼즐 조각 완성으로 여성주간을 축하했다.
여성친화도시. 일자리, 안전, 건강, 캘리그라피, 우리 차, 공예, 장애인생산품 부스를 운영, 시민들은 체험 공간을 함께했다.
“이런 행사 처음 참여했어요. 성남 좋은 도시예요.”
“저출산 문제가 가장 크고 심각하기는 해요. 우리 아들도 아직은 결혼 생각을 안 해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정책을 성남에서 펼치고 있어요. 1호 결혼 커플도 탄생했어요.”
“어머 정말요?”
잘됐다며 좋아하는 여성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현장이었다.
이어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단(단장 이화연)과 성남시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통합지원센터는 성남시청에서 야탑역까지 ‘폭력 없는 도시 성남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의 관심이 일상을 지킵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해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성남시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2021년 2단계 지정을 받았다.
여성친화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한 여성안심·돌봄지도 제작, 일상생활 속 성차별 이슈 발굴,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정책 제안, 여성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의견수렴 등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단의 다양한 활동은 계속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